다시 살아난 ‘920억 수비수’의 고백... “빅클럽에서 받는 압박감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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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쿠렐라가 지난 시즌을 회고했다.
미국 매체 '야드 바커'는 20일(한국 시간) "쿠쿠렐라는 지금은 첼시에서 적응했지만 첫시즌에는 적응이 힘들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페르소나인 쿠쿠렐라 영입을 위해 6530만 유로(한화 약 925억 원)를 주고 영입해 역대 수비수 이적료 9등을 기록했다.
33경기 2도움으로 시즌을 마친 쿠쿠렐라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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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마크 쿠쿠렐라가 지난 시즌을 회고했다.
미국 매체 ‘야드 바커’는 20일(한국 시간) “쿠쿠렐라는 지금은 첼시에서 적응했지만 첫시즌에는 적응이 힘들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페르소나인 쿠쿠렐라 영입을 위해 6530만 유로(한화 약 925억 원)를 주고 영입해 역대 수비수 이적료 9등을 기록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했던 그이기에 팬들은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자신을 가장 잘 사용하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믿음에 보답을 하지 못했다. 가장 잘했던 포지션인 좌측 스토퍼에서도 브라이튼에서의 영향력이 나오지 않았고 좌측 윙백에서도 소극적이며 너무 직선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작년 10월에는 심각한 편도염으로 인해 쿠쿠렐라는 병원에 입원했고 체중이 4kg이나 감소했다. 10월 중순 팀에 복귀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에 교체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연이어 보였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소방수로 투입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 시절에는 경기력이 더 안 좋아졌다.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는 앞으로 튀어나오는 리스크가 큰 수비를 하다가 커버를 하던 칠웰을 퇴장시키는 장면을 만들었다. 2차전에는 퇴장당한 칠웰을 대신한 좌풀백으로 나왔지만 득점도 놓쳐버리고 실점을 하는 빌미를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최악의 경기를 만들어 버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근육 부상과 발목염좌 부상까지 당해버리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33경기 2도움으로 시즌을 마친 쿠쿠렐라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다.
물론 좋은 장면도 있었다.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3백 왼쪽 스토퍼로 나온 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칠웰이 오버래핑을 할 때 뒷공간을 잘 책임져 주었으며 때때로 미드필드 지역까지 올라가 커팅을 하면서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했다. 공격에서는 롱볼 빌드업을 지속적으로 성공시켜 헤타페와 브라이튼 시절을 떠올릴 수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레스터와의 3-1로 승리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태클과 가로채기를 기록했고,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했으며 모든 선발 선수 중 가장 높은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그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칠웰이 부상당한 틈을 타 다시 주전으로 복귀했고 그는 6경기를 뛰면서 수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쿠쿠렐라가 힘들었던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는 “빅클럽에 오게 되었을 때는 확실히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평범한 구단에 가게 되면 압박감이 없다. 좀 다르다. 똑같이 승리해야만 하지만 목표가 다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곳 첼시에서는 매주 매경기마다 이겨야만 한다. 그렇지 못하면 팀과 팬들이 만족하지 못한다. 이게 가장 큰 차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좋은 습관과 팀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중요한 목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매경기마다 승리를 원하기 때문에 아직은 충분하지 않지만 우리의 현재 경기 방식은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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