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민원서류 발급…행정전산망 일단 정상화
[앵커]
지난주 갑작스러운 국가 행정전산망에 장애가 일어나면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지 못해 당황하셨던 분들 많으셨죠.
주말 사이 복구 작업을 거쳤는데 우려했던 큰 혼란 없이 정상 가동은 됐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올 스톱' 됐던 민원 업무가 재개된 첫날.
서울 시내 구청 직원들은 업무 시작 전부터 시험 삼아 서류를 발급 해보는 등 민원인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민원실에는 지난주 해결하지 못한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증명서 발급 재개에 안도감을 표했습니다.
<김진숙 / 서울 종로구> "지난 주말엔 같은 업무와 또 다른 기타 업무를 좀 보러 주민센터에 갔는데 아주 불편하고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오늘은) 굉장히 친절하고 아주 신속하게 처리가 잘 됐습니다."
주민센터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지난주 민원실 곳곳에 내걸렸던 서류 발급 불가 안내문은 사라졌고, 무인 발급기도 정상적으로 증명서를 발급했습니다.
정부는 행정전산망 장애 발생이 재현되지 않을지 예의주시하면서 지방행정 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낮 12시 기준으로 53만 건의 새울 행정시스템 접속이 원활히 작동했고,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 24도 26만여 건의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주요 시스템과 민원 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지방행정 전산서비스가 평소대로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시스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상황실 3곳을 가동하면서 서비스 장애나 접속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행정전산망 #새올 #정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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