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도의원, 서울 대비 턱없이 적은 '경기도 관광 홍보예산' 개선 다짐
이정민 기자 2023. 11. 20. 19:17
경기도가 관광 홍보 예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경기도의회가 개선을 다짐했다.
박진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8)은 20일 제372회 정례회 경기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 경기관광공사 홍보 예산(37억원)이 서울관광재단(430억원)보다 턱없이 적은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예산은 서울의 10%도 안 된다”며 “인구 측면에서 봤을 때 서울은 950만명, 경기도는 1천400만명이다. 그럼에도 해외 관광 홍보 예산은 턱없이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의 한한령이 풀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예산 부족에 따라 한계가 있다”며 “다른 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에 우리 경기도의회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주어진 예산에 노력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홍보에)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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