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감독의 바람, 이소희 득점과 안혜지 어시스트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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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의 득점, 안혜지의 어시스트를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소희의 득점, 안혜지의 어시스트를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며 "혜지는 허예은이 막는다. 혜지가 득점까지 하는데 혜지 손에서 (패스가) 나가는 게 우리에게 위협이라서 어시스트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 새깅 디펜스나 패스 각도를 막는 걸 준비했다. 소희는 김예진에게 맡긴다. 박다정, 김정은도 다 좋은 선수지만, 우리도 매치업이 될 거다"고 이소희와 안혜지의 수비를 중요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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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아산 우리은행에게 일격을 당했을 뿐 3승 1패로 2위인 KB는 향후 1위 도약을 위해서는 이날 승리를 거둬야 한다.
지난 시즌 BNK와 맞대결에서 4승 2패로 우위였지만, 시즌 첫 경기였던 부산 원정 경기에서는 69-84로 졌다. 당시에도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다.
KB는 지난 시즌과 달리 펄펄 날아다니는 박지수가 코트에 나선다. 이에 반해 BNK는 김한별 없이 KB를 상대한다. KB가 유리한 입장이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소희의 득점, 안혜지의 어시스트를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며 “혜지는 허예은이 막는다. 혜지가 득점까지 하는데 혜지 손에서 (패스가) 나가는 게 우리에게 위협이라서 어시스트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 새깅 디펜스나 패스 각도를 막는 걸 준비했다. 소희는 김예진에게 맡긴다. 박다정, 김정은도 다 좋은 선수지만, 우리도 매치업이 될 거다”고 이소희와 안혜지의 수비를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속공을 많이 해달라고 요구했다. 작년, 재작년보다 속공이 많이 나온다”며 “실책은 무섭거나 두렵지 않다. 그래야 속공이 더 강해진다. 그런 걸 선수들에게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KB는 실책이 가장 많은 팀이다. 실책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실책도 있다.
김완수 감독은 “죽은 볼을 가지고 사람을 찾다가 하는 실책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박지수가 있어서 포스트에 들어가는 패스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어느 리그나 그런 패스는 실책을 한다. 우리는 지수로 공략해야 해서 그런 부분에서 자신있게 하라고 한다. 죽은 볼에서 실책을 줄이면 큰 문제는 안 된다”고 했다.
BNK의 주축인 김한별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김완수 감독은 “수월할 수 있는데 김한별의 유무를 떠나서 우리가 하는 게 중요하다. (BNK에는) 국가대표 3명이 있다.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한별이가 없어도 충분히 경기력이 나올 거라서 우리 걸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이길 확률 더 있든 없든 최선 다해야 한다”며 “(김한별의 결장이) 안심보다 부담이다. 결과도 안 좋으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부상 선수 없이 같이 뛰어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는 게 낫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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