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로 공항 둘러보고 쇼핑… 경북 ‘메타포트’ 오픈

배소영 2023. 11. 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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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일 '메타포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타포트는 도가 2024년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메타포트에 접속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나게 된다.

미니맵을 이용하면 메타포트 내 각 공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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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메인 공간 구성
확장형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시작

경북도가 20일 ‘메타포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타포트는 도가 2024년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의 확장형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웹3.0 기술을 응용한다. 올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메인 공간으로 가상과 현실을 잇는다.

메타포트에 접속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나게 된다. 마이크와 메시지 입력창 등이 있어 소통이 가능하다. 미니맵을 이용하면 메타포트 내 각 공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공항 로봇을 만나면 카트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쇼핑몰에서는 롯데면세점을 포함한 5개 면세점과 지역 고향장터 사이소가 있어 면세품과 지역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경북도청에서는 도정과 관련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지사실로 이동하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경북을 상징하는 낱말퀴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컨벤션홀에서는 다양한 경북의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도는 내년에 관광과 교육,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메타버스를 선보인다. 가상투어로 관광지를 안내하고 학교·교육용 강의실을 연계해 메타버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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