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는 다른 길을 가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최근 서울메가시티, 일회용품 사용 규제 등 각종 이슈에서 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는 다른 길을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예산 증가율 2.8% vs 6.9%, R&D 예산 증가율 -16.7% vs 44.3%, 환경파괴부 vs 기후에너지국, 서울 일극화 vs 균형발전. 이것들은 무엇을 상징할까? 중앙 정부와 경기도가 추구하는 '다른' 방향"이라고 썼다.

이어 "긴축 재정이 아니라 적극 재정, 미래 포기가 아니라 미래 투자, 환경 파괴가 아니라 경기RE100, '서울 메가시티'가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의지"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하루 종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지가 될 경기북부에 머물렀다. 많은 분들과 함께 경기 북부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며 "대한민국을 위한 길에는 여야도 진영도 없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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