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염증치료 한다”며 병가냈지만, “인력부족” 거절한 어린이집원장…300만원 과태료

곽선미 기자 2023. 11. 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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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병가 사용 신청을 거부한 부산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노동청으로부터 3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부과받았다.

부산고용노동청은 부산에 있는 한 어린이집 대표 A 씨에게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는 행정 처분 통지를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과태료 처분 통지에 불복한 A 씨가 이의를 제기해 검토 중"이라며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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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교사의 병가 사용 신청을 거부한 부산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노동청으로부터 3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부과받았다.

부산고용노동청은 부산에 있는 한 어린이집 대표 A 씨에게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는 행정 처분 통지를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 어린이집 교사가 왼쪽 손의 염증 치료를 이유로 신청한 병가를 A 씨가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자,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신고하면서 불거진 사건이다.

부산고용노동청은 교사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양측을 조사한 결과 A 씨의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과태료 처분 통지에 불복한 A 씨가 이의를 제기해 검토 중"이라며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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