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英과 원전·방산 협력 강화"… 경제사절단 70여명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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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3세 국왕의 첫 국빈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한영 양국은 정치, 경제, 첨단과학기술,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디지털·AI,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 에너지, 해사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영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발전시키기를 원하고 있다"며 "저와 동행하는 약 70여 명의 경제사절단은 국빈방문 기간 동안 영국 기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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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FTA 업그레이드 논의도
영국 찰스3세 국왕의 첫 국빈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한영 양국은 정치, 경제, 첨단과학기술,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디지털·AI,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 에너지, 해사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영국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로 국빈초청을 받은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이 인태 지역에서의 협력,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을 위해 한국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으로 한영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심화할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영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발전시키기를 원하고 있다"며 "저와 동행하는 약 70여 명의 경제사절단은 국빈방문 기간 동안 영국 기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제사절단과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이 국제적 금융도시인 만큼 국내 주요 은행장들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영 기간 중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과 과학기술자들과 만나는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 미래포럼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수십 건의 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되고, 과학기술 포럼에서는 137명의 노벨상 수사자를 배출한 영국과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또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도 한다.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디지털·AI, 사이버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영 정상회담에서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과 아시아지역 첫 FTA를 맺은 한국의 기업들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영 어코드' 문건도 채택한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 연대를 확장할 수 있도록 영국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다수의 협력 MOU를 맺을 계획이다.
회담이 끝나면 윤 대통령은 길드홀에서 열리는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우리 경제인들과 동행 경제사절단이 만찬에 함께 한다. 함께 할 예정이다. 영국 측에서는 런던금융특구 시장, 시의원, 왕실 인사와 경제·금융인들이 참석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런던은 18세기 초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금융·보험업이 발전하면서 뉴욕과 함께 글로벌 금융중심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금융중심지 런던과 금융 분야 협력 강화 MOU 등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3박4일 간의 영국 국빈 방문과 2박3일 간의 프랑스 파리 방문 등 총 5박7일 간의 순방 차 출국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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