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예원 시대, 대상 포함 3관왕 “매 순간 결과 보다 과정에 집중하라고 말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이정호 기자 2023. 11. 20. 18:36
이예원의 시대를 알렸다.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세 번이나 무대에 올랐다.
이예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 3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신인왕에 등극한 이예원은 2년 차인 올해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차지하며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상금, 대상, 최저타수 등 개인 타이틀 3관왕은 2019년 최혜진 이후 4년 만이다.
상금왕 수상으로 무대에 오른 이예춴은 “상금에 대한 욕심 보다 기록과 목표에 집중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대상을 받고 나서는 “시즌을 시작하면서 대상이라는 목표를 갖고 매 시합에 임했다.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늘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라는 말씀 덕분에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가족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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