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채리은 “중국 미인대회 1등 찍고 데뷔했죠”[인터뷰②]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인대회에서 덜컥 1등을 해서 발칵 뒤집혔었어요.”
배우 채리은은 최근 종방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국회의원이자 차기 대권 주자 민지영(김유미)의 비서이자 경호원으로 활약했다. 화려한 피지컬과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채리은은 16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 본사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배우가 된 계기, 한국에서의 첫 작품을 마친 소감, 배우로서의 꿈 등을 들려줬다.

■ ‘아이스크림녀’로 중국 들썩
약 2006년부터 중국에서 살았다는 채리은은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 인생을 절반을 중국에서 보냈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보고자 엄마, 언니, 여동생과 함께 떠난 유학 생활이었다.
“‘아이스크림녀’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유명해졌어요. 지금도 포털에 검색하면 나와요. 그 일을 계기로 중국 미인대회에 출전하게 됐죠. 근데 벌컥 1등이 돼서 논란이 됐어요. 중국 대학생들로 하는 대회였는데, 한국인이 1등을 해서요. (웃음)”
이후 2014년 중국 예능 ‘천천향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어 2016년 영화 ‘애정 마라탕’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기억에 남는 중국 작품은 드라마 ‘식일풍폭’의 릉설 역이에요. 데뷔한 지 얼마 안 돼서 첫 장면으로 마약 중독자 연기를 했는데, 너무 부담이 커서 그랬는지 그 장면만 생각하면 자동으로 다이어트가 되더라고요. 당시에 근 10년 중 가장 몸무게가 덜 나갔어요.”

■ 본격적으로 액션연기 해보고 싶어요
한국에서의 첫 작품으로 ‘국민사형투표’를 만난 그는 “제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그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배우는 김유미였다. 극 중 어마어마한 빌런이었던 김유미였지만, 실제로는 따뜻하고 배려 깊은 선배 연기자의 모습을 보였다고.
그는 “제가(화면에) 잘 안 보일까 봐 촬영에 들어가면, 물건 하나 더 건네주시고, 눈빛 한 번 더 보내주셨다. 아무래도 선배님(김유미)께서 눈빛을 보내면 제가 컷을 받을 수 있으니까”라면서 “그리고 현장에서 밥도 많이 사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액션 감독에게 액션 연기 레슨을 이어가고 있다. 채리은은 “칼, 장검을 이용한 액션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자연스러운 연기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영화 ‘도둑들’ 속 전지현 선배님의 캐릭터 같은 역할을 꼭 해보고 싶어요.”
영화 ‘화양연화’ ‘첨밀밀’의 배우 장만옥이 롤모델이라는 그. 대중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남고 싶을까.
“영화 속 장만옥과 현실에서의 장만옥은 둘 다 아주 자연스러워요. 어색한 부분이 없죠. 지하철도 타고 다니고요. 그런 자연스러움이 좋아요. 장만옥 배우는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도 존경받고 사랑받고 있잖아요? 저도 장만옥처럼 오래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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