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1일 고양시장 만나 메가시티 논의

황정원 기자 2023. 11. 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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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만나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논의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1일 오전 7시30분 서울시청에서 이 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메가시티와 관련해 오 시장은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 13일 백경현 구리시장, 15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과 잇달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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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구리 이어 3번째로 이동환 시장 방문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만나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도 김포·구리시에 이은 세 번째 지자체의 서울시청 방문이다. 오 시장은 여당 및 인근 지자체와의 연쇄 만남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의 접점을 찾고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1일 오전 7시30분 서울시청에서 이 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메가시티와 관련해 오 시장은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 13일 백경현 구리시장, 15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과 잇달아 만났다. 또 지난 16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정복 인천시장과 비공개 3자 회동을 가졌으나 메가시티에 대한 인식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앞서 국민의힘은 16일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내용을 담은 ‘김포·서울 통합특별법’을 원포인트로 발의했다.

다만 고양시는 아직 서울 편입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시장은 이날 "메가시티는 세계적인 추세여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검토가 가능하다"면서도 "고양시민이 얼마나 원하고, 고양시에 더 이익이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오 시장은 앞서 "김포·구리시 등과 시작한 논의는 총선과 관계 없이 선거 후에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서울 인근 지자체의 편입이 시민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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