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김민별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

이상필 기자 2023. 11. 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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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왕을 수상한 김민별이 소감을 전했다.

김민별은 신인상포인트 부문에서 2969점을 획득해 2위 황유민(2656점), 3위 방신실(2399점)을 따돌리고 생애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루키 가운데 황유민이 1승, 방신실이 2승을 수확했지만, 정작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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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 / 사진=권광일 기자

[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목표 중 하나였던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왕을 수상한 김민별이 소감을 전했다.

김민별은 20일 서울 강남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민별은 신인상포인트 부문에서 2969점을 획득해 2위 황유민(2656점), 3위 방신실(2399점)을 따돌리고 생애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수석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민별은 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를 포함, 톱10 12회를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신인상포인트 1위는 물론, 대상포인트 3위(516점), 상금 6위(7억4575만3001원), 평균타수 10위(71.4831타) 등 주요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아쉬움은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것이었다. 올 시즌 루키 가운데 황유민이 1승, 방신실이 2승을 수확했지만, 정작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 없는 신인왕' 이예원이 2년차 시즌 만개한 만큼, 와신상담한 김민별의 2년차 시즌 역시 기대된다.

김민별은 "올해 이렇게 목표 중에 하나였던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쉽고 부족한 순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주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별은 또 "나라는 선수를 좋아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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