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CR7' 호날두는 8위...맨유, 역대 최고의 영입 TOP 10
[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세계 최고의 클럽인 맨유는 오랫동안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부 리그의 유망주들부터 월드 클래스까지. 맨유가 거둔 역대 최고의 영입생들을 알아보자.
10. 데니스 어윈
굉장히 다재다능한 선수다. 양발 활용 능력도 뛰어나서 라이트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는 맨유에서 오랫동안 성공 신화를 누렸다.
1990년 65만 파운드(약 10억 4839만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올드햄 애슬레틱에서 넘어왔다. 프리킥과 페널티킥 스페셜리스트로도 유명하다. 맨유에서만 529경기에 출전했고 1998-99시즌 트레블의 일원이었다. 맨유에서만 7개의 프리미어리그(PL)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9. 루드 반 니스텔루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임팩트를 남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반 니스텔루이는 2000년 여름, PSV 아인트호벤에서 1850만 파운드(약 298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올드 트래포드에 왔다.
반 니스텔루이는 PL의 혹독함에 적응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적 첫해 23골을 기록했고, 그 다음 시즌엔 25골을 넣으며 맨유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시즌, 반 니스텔루이는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르팅 리스본에서의 단 한 시즌. 그것만으로도 호날두가 맨유에 올 이유는 충분했다. 호날두는 맨유에 온 지 4~5년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통산 292경기에서 118골을 기록한 그는 PL 3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기록했다.
7. 리오 퍼디난드
맨유에서 12년 동안 트로피를 쓸어 담은 퍼디난드.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국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올드 트래포드 시절, 퍼디난드는 PFA 올해의 팀에 5번이나 선정됐다. 빌드업 능력을 갖춘 퍼디난드는 잉글랜드가 배출한 '최초의' 현대적인 센터백이었다. 그의 엘리트적인 능력은 2007-08시즌 UCL 뿐만 아니라 맨유가 PL에서 왕조를 건설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
6. 로이 킨
PL 역사상 가장 거칠었던 선수는 누구인가? 킨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또한 1998-99시즌 맨유의 트레블을 이끈 주역이었다.
2004년, 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 100명에 킨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93년 당시, 375만 파운드(약 60억 원)를 발생시키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통산 480경기 51골을 기록했다.
5. 피터 슈마이켈
아마 맨유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키퍼일 것이다. 슈마이켈은 1991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그의 소속팀인 덴마크의 브뢴비는 슈마이켈을 팔아 50만 5000파운드(약 8억 1457만 원)를 벌어들였다.
퍼거슨 경은 훗날, 이 거래를 '세기의 거래'라고 표현했다. 결코 과장은 아니었다. 슈마이켈은 1990년대 초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골키퍼였다. 그는 10년 동안 맨유를 든든하게 지키며 성공을 이끌었다.
4. 웨인 루니
루니의 맨유 데뷔전. 그는 UCL에서 페네르바체를 만났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런 그를 보고 놀란 사람은 없었다. 에버턴에서 이미 재능을 인정 받은 루니는 2000만 파운드(약 322억 원)의 금액을 발생시키며 맨유에 왔다.
통산 559경기 출전 253골. 루니는 많은 순간을 남겼다. 2011년 맨체스터 더비에서 보인 오버헤드킥은 아직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고 있다. 맨유에서 영광을 누린 루니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 있다.
3. 에릭 칸토나
PL 출범 이후,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럽 선수다. 그는 여전히 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남아 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1990년대 초반, 칸토나는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의 금액으로 맨유에 입성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휘 하에 4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5년 셀허스트 파크에서 나왔던 쿵푸 킥. 그것도 칸토나의 위엄을 떨치진 못했다.
2. 데니스 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로는 맨유에서 너무나 전설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올드 트래포드 밖에 동상이 세워질 수밖에 없었다. 로는 맨유에서 11년 동안 237골을 넣었고 2번의 1부 리그 우승과 유러피언컵 우승을 달성했다. 1964년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까지 했다.
1. 브라이언 롭슨
캡틴 마블(Captain Marvel)이라는 별명을 가진 맨유의 주장이다. 모든 항목을 감안하더라도 롭슨이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는 1981년 10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1994년 팀을 떠날 때까지 '주장'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465경기에 출전해 100골을 넣었고 2번의 PL 우승과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컵위너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글=Tom Hancock
에디터=한유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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