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생애 첫 'KLPGA 인기상' 수상…여자골프 '2023 KLPGA 대상 시상식'으로 화려한 피날레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크게 활약한 박현경 프로가 'KLPGA 인기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박현경 프로가 드레스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박현경(23) 프로가 2023시즌 최고의 여자골프 인기 선수로 뽑혔다.

 

'KLPGA 인기상'은 지난 11월 13일 14시부터 11월 19일 22시까지 진행된 골프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정해졌다.

그리고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KLPGA 인기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2019시즌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올해 5년차 시즌을 보낸 박현경이 'KLPGA 인기상'을 수상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임희정(23)이 인기상을 받았을 때 박현경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현경은 2023시즌 30개 대회에 출전해 27번 컷 통과하는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10월 29일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을 제패하며 시즌 첫 우승 및 K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2021년 5월 2일 끝난 제43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910일만의 추가 우승이었다. 특히 통산 3승 이후부터 4승 전까지 무려 9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절박한 기다림 끝의 우승으로 많은 골프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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