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2도움'에도 평점 9점…음바페, '얼마나 더 잘해야 합니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무려 '3골 2도움'을 기록하고도 자국 매체로부터 평점 10점을 받지 못했다.
프랑스는 지난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에서 지브롤터를 14-0으로 완파했다.
물론 최고 평점이긴 하나, 10점을 받지 못한 건 의외다.
그러나 '레퀴프'가 그간 극소수의 선수에게만 평점 10점을 줬다는 걸 고려하면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무려 '3골 2도움'을 기록하고도 자국 매체로부터 평점 10점을 받지 못했다.
프랑스는 지난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에서 지브롤터를 14-0으로 완파했다. 본선 진출을 이미 이뤄낸 프랑스는 7전 7승(승점 21)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약체를 상대로도 선발 라인업에 힘을 줬다. 마르쿠스 튀랑,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킹슬리 코망, 아드리앙 라비오, 워렌 자이르에머리, 테오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장클레르 토디보, 조나당 클로스, 마이크 메냥이 출격했다.
무려 10명이 골을 넣으며 지브롤터를 완파했다. 그 중심에는 음바페가 있었다. 음바페는 전반 30분 페널티킥 골, 후반 29분 문전 슈팅 골, 후반 37분 초장거리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거기다가 전반 34분과 전반 37분 각각 클로스와 유수프 포파나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5개 기록한 것.
이런 맹활약에도 프랑스 '레퀴프'로부터 평점 만점을 받지 못했다. '레퀴프'는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메냥이 5점, 튀랑, 그리즈만, 에르난데스, 우파메카노, 토디보가 6점, 라비오, 클로스가 7점, 코망이 8점을 기록했다. 자이르에머리는 전반 20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됨에 따라 별도의 평점이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최고 평점이긴 하나, 10점을 받지 못한 건 의외다. 그러나 '레퀴프'가 그간 극소수의 선수에게만 평점 10점을 줬다는 걸 고려하면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간 매체 역사상 평점 만점을 받은 선수는 20명도 안 된다. 프랑크 소제(1988), 브루노 마르티니(1988), 올레크 살렌코(1994), 라르스 윈드펠드(1997), 리오넬 메시(2010‧2012),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13), 카를루스 에두아르도(2014), 네이마르(2018), 두산 타디치(2019), 루카스 모우라(2019), 세르주 그나브리(2019), 킬리안 음바페(2022), 알반 라퐁(2022), 엘링 홀란(2022‧2023)), 도미니크 리바코비치(2022)까지 15명이다.
물론 음바페도 받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22년 카자흐스탄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4골 1도움을 터뜨린 바 있다. 이번에도 그에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두 번째 영광을 차지할 수 없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