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협력

교육행정협의회서 교육 현안 공동 해결 위해 머리 맞대…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교육현안 문제 공동해결을 통한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20일 전남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도교육감, 두 기관 주요 간부, 교육행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적극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열린 ‘전남도-전남도교육청 행정협의회’에서 안건협의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교육사업의 협치와 조정을 통해 도민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한 협력기구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4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지난 2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안)’에 발맞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타 시·도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발빠른 대응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추진단(가칭)’을 구성, 향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전남도가 제안한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및 영어진행 수업 내실화 △유보통합 누리과정 급식비 지원 △자영농·수산과생 급식비 분담비율 조정 등 3건의 안건과 전남도교육청이 제안한 △교육발전특구 운영 지원 △유보통합 기반 업무협의체 구성 △전남 고졸 일자리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3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함께 내년 5월 말부터 5일간 전남에서 개최 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교육은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의 의미를 넘어 지역을 소멸 위기에서 구해줄 핵심 열쇠”라며 “도교육청과 함께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