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풀' 박현경, 생애 첫 KLPGA 인기상…"팬들께 영광 돌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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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풀'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박현경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니스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인기상 득표에서 2위였던 박현경은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박현경은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한 번쯤 받고 싶었던 상을 오늘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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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큐티풀'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박현경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니스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온라인 투표에서 총 5045표(19.3%)를 득표해 황유민(3590표), 임희정(3438표) 등을 따돌렸다.
지난해 인기상 득표에서 2위였던 박현경은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역대 최초로 인기상 3연패를 노리던 임희정은 3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현경은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한 번쯤 받고 싶었던 상을 오늘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받은 상은 내 능력이 아니라 골프팬들과 '큐티풀' 팬들 덕분에 받았다고 생각한다. 팬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골프 팬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올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년6개월만에 개인 통산 4승을 일궜다. 특히 3승을 달성한 뒤 무려 9차례의 준우승 끝에 거둔 우승으로 많은 감동을 안겼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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