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국 의회서 영어 연설 프랑스선 엑스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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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에서의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위해 20일 출국했다.
이날 게재된 인터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로 국빈 초청을 받은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은 영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을 위해 한국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정치, 경제, 첨단 과학 기술,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디지털·AI, 사이버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해사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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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AI·원전·방산 협력"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에서의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위해 20일 출국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이후 영국을 국빈방문하는 첫 번째 해외 정상이다.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도착 첫날인 20일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영국 일정을 개시하는 윤 대통령은 21일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외국 의회에서 외국어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당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이후 두 번째다. 찰스 3세가 주최하는 환영 오찬과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도 있다.
22일에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디지털·인공지능(AI),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5일까지 머무르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 활동에 나선다.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과 오찬·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을 맞아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날 게재된 인터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로 국빈 초청을 받은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은 영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을 위해 한국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정치, 경제, 첨단 과학 기술,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디지털·AI, 사이버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해사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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