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서 경남학생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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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린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경남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이향(김해 진영중 3학년), 노소연(김해율하초 5학년), 정유빈(김해구지초 5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경남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전국 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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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서울에서 열린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경남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이향(김해 진영중 3학년), 노소연(김해율하초 5학년), 정유빈(김해구지초 5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향 학생은 '춤! 나의 삶'이란 주제로 무용가를 꿈꾸는 삶에 대해 중국어와 한국어로 발표했다.
그는 발표 이후 질의응답에서도 본인의 역량을 잘 보여줘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아 중등부 교육부장관 금상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온 이향 학생은 짧은 시간 동안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오다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노소연 학생은 한국어와 이탈리아어로 발표해 초등부 은상을 수상했다. 정유빈 학생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에 나서 초등부 동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경남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전국 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이중 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을 위한 '엄마 나라말 배우기 교실'도 이중 언어 학습을 위한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다문화(이중) 언어 강사를 활용한 이중언어 교육과 중도입국·외국인 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이들이 가진 강점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경규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다문화 학생이 가진 국제적 역량을 충분히 배양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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