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화석' 소철꽃 개화…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길조'

개화한 소철꽃.(강원도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산림과학연구원은 이달 강원도립화목원 사계식물원 내에 ‘소철꽃’이 개화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수 십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소철꽃은 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 2022년에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앞두고 ‘용설란’이 개화하는 등 도내 큰 행사를 앞두고 도립화목원 내에 희귀한 꽃이 피었다.

이번 소철꽃의 개화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의 길조가 아니냐며 도민들은 반기고 있다.

채병문 도산림과학연구원 원장은 “지난 용설란에 이어 이번에는 소철꽃을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다. 내년도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의 길조가 되길 기원한다" 며 " 화목원에서 소철꽃을 관람하며 다가올 2024년의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화한 소철꽃.(강원도 제공)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