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드림카' BMW 6GT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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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실내 공간과 넉넉한 힘으로 '아빠들의 드림카'로 불렸던 BMW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6GT)'가 내년 중 국내 판매를 중단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내년 4분기부터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단종한다.
6GT는 BMW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해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인기를 얻었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모델 역시 내년 중 단종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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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기업들 전기차 전환 가속
내연기관차 단종 잇따라
넓은 실내 공간과 넉넉한 힘으로 '아빠들의 드림카'로 불렸던 BMW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6GT)'가 내년 중 국내 판매를 중단한다. 유려한 쿠페형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CLS'도 이르면 내년 초부터 만나보기 어렵게 된다. 차량 전동화 추세가 진행되면서 해외 완성차 업체를 시작으로 내연기관 모델 수를 '다이어트'하는 기조가 가속화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내년 4분기부터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를 단종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모델은 2024년 6월까지만 생산계획이 잡혀 있는 상황으로 3분기까지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6GT는 BMW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해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차량 후면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처럼 위로 솟아 있어 적재 공간이 넓은 만큼 '아빠들의 드림카'로 불렸다. 그런 만큼 인기도 높아 지난해 국내에서 4258대, 올해 1~10월에는 502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모델 역시 내년 중 단종이 확정됐다. CLS는 4도어 쿠페형 세단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었던 모델 가운데 하나다. 2022년 3050대, 올해 1~10월까지 1848대가 팔렸다. 벤츠는 이뿐만 아니라 C클래스와 E클래스 쿠페 모델과 컨버터블 모델인 '카브리올레'도 단종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가 잇따라 내연기관차 단종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이르면 2030년을 전 차종에 대해 전기차로 전환하는 기점으로 두고 투자전략을 바꿔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는 미국 완성차 업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포드는 최근 소형 세단인 '피에스타'를 제조하던 독일 쾰른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공장에는 전기 SUV인 '익스플로러 일렉트릭' 생산공장이 마련된다. GM의 '카마로', 스텔란티스의 '닷지 챌린저' 역시 내연기관 모델 단종을 앞두고 있다. 도요타는 최근 '캠리'의 일본 판매를 올해 말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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