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이사회, MS 등 압박에도 올트먼 해고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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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가 19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하라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의 압박을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픈AI 이사회는 이날 밤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올트먼 해고는) 오픈AI의 임무를 전진시키고 방어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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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가 19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하라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의 압박을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픈AI 이사회는 이날 밤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올트먼 해고는) 오픈AI의 임무를 전진시키고 방어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메모는 이어 "단순히 말하면, 샘의 행동과 이사회와의 상호작용에서 투명성 결여는 회사를 효과적으로 감독하는 이사회의 능력을 훼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이사회는 "리더십이 부족하다"며 샘 올트먼을 해고해 업계에 충격을 줬고, 주요 투자자들은 올트먼을 복귀시키기 위해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와 쓰라이브 캐피탈 등 오픈AI의 대주주들이 올트먼을 CEO로 복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MS는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사회는 올트먼의 후임으로는 최고 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를 후임 CEO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무라티도 올트먼의 복귀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사회는 새 CEO로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트위치'를 창업한 에 셰어를 임명했다.
미국 언론들은 오픈AI 이사회가 이날 발표한 내용에 공동창업자이자 AI 전문가인 일리아 수츠케버 등 이사들이 서명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츠케버는 생성형 AI 개발 속도, 상용화 방법, 대중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 피해를 줄이는 데 필요한 방법 등을 놓고 올트먼과 사사건건 충돌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츠케버는 직원들에게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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