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발급 정상화…민간과 진상조사·대책수립 TF 가동

김종성 2023. 11.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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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먹통 사태를 빚었던 정부 행정전산망이 평일 업무 첫날 오류 없이 운영되면서 전국 주민센터 등 민원서류 관련 발급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조금 전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시작하기 앞서 지방행정 전산서비스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말 내내 먹통이었던 행정망이 별다른 오류 없이 평소처럼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정오 기준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에 지자체 공무원 접속이 53만여 건 있었고, 문제 없이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공무원들의 시스템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민원서류 발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 문제는 완전히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는 지자체별 주민센터에서도 민원서류 발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처리된 민원 역시 정오 기준 26만여건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안부는 시스템이 안정화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행정 전산서비스 장애대응 상황실 3곳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 기자,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까?

[기자]

네, 원인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이상민 장관은 민간 전문가,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지방행정 전산서비스 개편 TF를 내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인 분석을 통해 시스템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는 겁니다.

이 장관은 이번 행정망 먹통의 원인을 '네트워크 장비 장애'라고 재차 지목했는데요.

왜 장비가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하게 분석해 국민께 소상히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goldbell@yna.co.kr)

#행정안전부 #먹통 #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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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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