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썸데이 김찬호, 100씨브즈와 결별... 다음 팀은?

사진=100씨브즈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북미 최고 탑 라이너 자리를 두고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선수, 썸데이가 소속팀 100씨브즈와 결별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LCS의 100씨브즈는 공식 SNS를 통해 썸데이 김찬호를 비롯한 4명의 선수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100씨브즈는 "다음 챕터를 시작하기 전, 우리의 과거를 함께 한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해야 할 시기가 왔다. 북미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헌신한 우리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썸데이' 김찬호, '클로저' 잔 첼리크(정글러), '더블리프트' 피터 펭, 그리고 서포터 '부시오' 앨런 크왈리나와의 계약종료를 공표했다.

2년 연속 롤드컵에 진출했던 100 씨브즈는 이번 시즌 스프링 정규시즌 3위로 다시금 롤드컵에 진출 희망을 이어갔으나, 스프링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서머 정규시즌에는 8위로 추락한 100씨브즈는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 시작과 동시에 탈락하며 3년 연속 롤드컵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특히 개국공신인 썸데이와는 오랜 기간 동행 끝에 헤어지게 됐다. 지난 2018년 LCS에 입성한 100씨브즈는 탑 라이너 썸데이와 창단 시점부터 2022년 12월까지 동행했다. 잠시 EG로 적을 옮겼던 썸데이와 100씨브즈는 지난 2023년 4월 재결합했으나 이렇다 할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끝내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LCS 관계자들은 썸데이의 다음 팀이 이블 지니어스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블 지니어스와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4개월간 동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