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흐비차, 김민재 따라 뮌헨행? 조지아 감독이 밝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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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나폴리)가 미래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까.
윌리 사뇰 조지아 대표팀 감독은 스페인전 기자회견에서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같은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거물급 구단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한 클럽에서 뛰는 것은 누구에게나 꿈이다. 모든 선수는 언젠가 그 유니폼을 입고 타이틀을 거머쥐기를 희망한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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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나폴리)가 미래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까.
윌리 사뇰 조지아 대표팀 감독은 스페인전 기자회견에서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같은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거물급 구단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한 클럽에서 뛰는 것은 누구에게나 꿈이다. 모든 선수는 언젠가 그 유니폼을 입고 타이틀을 거머쥐기를 희망한다"라고 발언했다.
사뇰 감독은 현역 시절 뮌헨에서 뛰다가 은퇴했으며 지도자길로 접어든 뒤 뮌헨에서 코치,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그러고 나서 2021년부터 조지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대표팀 감독이 한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관심을 보이는 팀을 나열하는 건 흔치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선수 시절과 지도자 커리어에 있어 몸담았던 뮌헨을 꼽았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조지아 국적의 윙어 크바라츠헬리아는 디나모 트빌리시, 루스타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임대), 루빈 카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로 알려졌다.
그 누구도 크바라츠헬리아가 맹활약을 펼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빅리그 경험도 없는 유망주에 불과했기 때문. 그런데 크바라츠헬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2골 10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 4도움으로 도합 14골 14도움을 터뜨렸다.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고, 빅클럽이 주목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이 이어지는 중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금까지 3골 5도움을 생산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뮌헨의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관심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루빈 카잔 시절에도 뮌헨이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당시 토트넘 훗스퍼, 리즈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AC 밀란 등도 접근했다.
당장 1월 이적시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노릴 것이 분명하다. 뮌헨은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나이가 어리고, 잠재력도 무궁무진한 데다가 빅리그에서 통한다는 걸 입증했다.
만약 크바라츠헬리아가 뮌헨에 입성하게 된다면 '나폴리 입단 동기'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 김민재는 올여름 뮌헨으로 이적해서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뮌헨이 또 다른 나폴리산을 겨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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