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전설 줄줄이 소환…완벽하게 부활한 '초록빛 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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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6연승을 질주, 11승 2패로 동부 컨퍼런스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함께 승리에 앞장선 이는 '유니콘' 포르징기스였다.
이런 활약에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포르징기스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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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유니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보스턴 전설들도 줄줄이 소환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스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서 102-100으로 이겼다. 보스턴은 6연승을 질주, 11승 2패로 동부 컨퍼런스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함께 승리에 앞장선 이는 '유니콘' 포르징기스였다.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득점자이지만, 포르징기스는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221cm라는 큰 신장을 이용해 무려 6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빛났다. 102-100으로 맞이한 보스턴의 마지막 수비. 멤피스의 자이어 윌리엄스가 연장전을 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포르징기스의 엄청난 높이에 막혔다. 경기는 그대로 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공수에서 경기를 지배한 포르징기스. 동시에 보스턴 전설들을 줄줄이 소환했다. 26점 8리바운드 6블록슛이라는 스탯 라인을 기록한 이는 보스턴 역사상 두 명뿐이었다.
NBA 정규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1611경기)과 함께 보스턴에 3차례 우승을 안긴 로버트 패리시가 최다인 3차례로 이름을 올렸고, 올 NBA 팀 7차례 선정에 빛나는 케빈 맥헤일이 1차례 기록한 바 있다. 포르징기스가 세 번째로 전설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 65경기 평균 23.2점 8.4리바운드 3점슛 2.1개(성공률 38.5%)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런 활약에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포르징기스를 품었다. 우승을 향한 중요한 퍼즐 중 하나였다.
지금까지 포르징기스는 12경기 출전, 평균 19.8점 6.8리바운드 2.1어시스트 1.8블록슛을 기록하며 보스턴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고 있다.
보스턴은 최근 4시즌 3번이나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 등 매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과연 보스턴과 포르징기스가 이 기세를 이어가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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