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분 여자축구 바람, 지역밀착 뜨겁다!'...2023 성남FC 위민스컵 성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성남FC가 18일(토)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한 ‘2023 성남FC 위민스 컵’을 개최했다.
성남 지역 총 11팀의 여성 축구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성남 여자축구 클리닉 ‘축구학개론’ 2개 팀과 성남시 생활체육 여성 축구단 9개 팀이 함께했다.
대회는 디비전 1과 2로 나눠 전후반 15분씩 8인제로 진행됐다. 조별리그 순서는 승점, 득실차, 다득점, 승자승, 추첨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이른 아침부터 성남축구센터에는 230여 명의 대회 참가자들로 인산인해했다. 또한, 신상진 구단주와 안철수, 류호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성남의 도의원, 시의원,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 한국체육기자연맹 양종구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격려하며 대회를 더욱 빛냈다.
개회식에서 신상진 구단주는 추운 날에도 성남시의 여성 축구인들의 열정이 멋지다며 치켜 세우고, 대회를 통해 여성들이 참여하는 생활축구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추운 날씨인 만큼 구급차 및 의료진 대기와 철저한 관리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고 방문한 선수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띤 의지를 보이며 경기에 임했다.
디비전1에서는 성남 축구학개론 심화반과 수진1동의 각축전이 벌어졌고 승부차기 끝에 수진1동이 우승을 차지했다. 디비전2에서는 상대원동 팀과 성남동 팀이 차례로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성남은 “추운 날씨 임에도 모두 부상 없이 열정적인 경기와 매너를 보여줘 대회가 잘 마무리됐다. 모든 팀들에 큰 박수를 보낸다. 참가팀들이 대회를 위해 훈련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들었고 성남시 여자축구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구단의 여자축구 대회인 위민스컵 이외에도 여성, 학생 등 다양한 성남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 지역 밀착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내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시작한 성남은 여자축구 클리닉 축구학개론, 성남시 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선수들이 직접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는 까치함께 등 성남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지역밀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구단은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과 팬 친화 활동을 통해 최근 K리그2 2차 팬 프랜들리상을 수상하는 등 2023시즌 K리그2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구단은 더욱 적극적인 지역밀착 활동들과 팬 프렌들리 마케팅으로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 = 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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