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뛰자 '조선·석유주' 날았다…한화오션 12% 상승[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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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 이상 상승하면서 조선주와 석유주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세에는 주요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감산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신조선가 지수는 직전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77로, 올해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중고선가도 전체 지수가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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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제유가가 4% 이상 상승하면서 조선주와 석유주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042660)은 전 거래일 대비 2950원(12.04%)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한화오션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4599만원, 11억982만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68억5236만원을 팔았다.
이밖에 삼성중공업(010140)(4.32%), HD현대중공업(329180)(2.96%), 현대미포조선(010620)(2.79%), HD한국조선해양(009540)(2.75%) 등 국내 5대 조선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19달러(4.12%) 상승한 80.61달러에,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99달러(4.10%) 상승한 배럴당 75.89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는 주요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감산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가자지구 위기가 심화하면서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도 있다.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5%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3.76달러(4.63%) 하락한 배럴당 77.42달러,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3.76 달러(4.90%) 하락한 배럴당 72.90달러까지 떨어졌다.
통상 유가와 조선주 주가는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다. 국제유가 상승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호재로 인식된다.
선박 가격을 나타내는 신조선가 지수가 상승하는 등 조선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선별 수주 전략과 선가 강세가 상당 기간 지속되고 조선사들의 인력 문제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조선가 지수는 직전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77로, 올해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중고선가도 전체 지수가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이날 석유주도 강세였다. 극동유화(014530)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12.56%) 오른 4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구석유(024060)(4.06%), SK이노베이션(096770)(3.31%), S-OIL(010950)(2.21%) 등 정유주로 묶이는 종목들도 상승 마감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월26일에 예정된 OPEC 정례회의 전까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러-우 전쟁, 이-팔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재차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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