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 데 헤아, 맨유 선배가 돕는다…'은퇴하지 말고 뛰자'

박지원 기자 2023. 11.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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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다비드 데 헤아(33)를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풋볼 365'는 20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마이애미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베컴은 데 헤아를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로 데려오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베컴은 데 헤아에게 축구 경력을 다시 이어갈 기회를 줄 수 있다. 마이애미는 데 헤아에게 접근할 준비가 됐으며 선수에게도 어느 정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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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다비드 데 헤아(33)를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풋볼 365'는 20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마이애미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베컴은 데 헤아를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로 데려오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후 여러 클럽과 연결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대상 중 하나다. 그러나 그는 4개월 동안 자유 계약 선수로 남아있으며, 은퇴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베컴은 데 헤아에게 축구 경력을 다시 이어갈 기회를 줄 수 있다. 마이애미는 데 헤아에게 접근할 준비가 됐으며 선수에게도 어느 정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맨유에 입단한 후 긴 시간 몸담았다. 2011-12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뛰었고, 545경기에 출전해 590실점(클린시트 190회)을 기록했다. 맨유와 트로피 8개를 들어올렸으며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도 2차례 거머쥐었다.

그리고 올여름 계약 만료로 결별하게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No.1' 골키퍼를 영입하길 원했고, 인터밀란으로부터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왔다. 데 헤아는 주급을 삭감하더라도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데 헤아는 야인이 된 후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이 있었지만, 모두 감독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리고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나스르,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라리가 2의 CD 엘덴세도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데 헤아가 은퇴도 고려하고 있음을 전했다. 영국 '90min' 등 복수 매체는 "데 헤아는 적절한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은퇴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선배' 베컴이 관심을 보였다. 베컴은 현재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로 지내고 있다. 그리고 올여름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해 큰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데 헤아에게 맨유에서 받았던 연봉과 비슷한 액수를 제시할 의향이 있다. 데 헤아가 베컴의 손을 잡고 마이애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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