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 이름 새겨진 유일무이 글러브가 중고 매물로?

김소연 기자 2023. 11. 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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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투수 김서현의 이름이 새겨진 하나뿐인 야구 글러브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글러브는 김서현이 가장 아끼는 것으로 과거 후배 선수에게 선물한 바 있다.

지난 19일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는 김서현의 이름이 한자로 새겨진 파란색 글러브를 7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러브는 김서현이 조대현(KIA)에게 선물한 것으로, 두 사람은 초등학교 시절 같은 야구부에서 활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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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서현(사진 왼쪽)이 KIA타이거즈 조대현에게 자신의 글러브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유튜브 영상 캡처

한화이글스 투수 김서현의 이름이 새겨진 하나뿐인 야구 글러브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글러브는 김서현이 가장 아끼는 것으로 과거 후배 선수에게 선물한 바 있다.

지난 19일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는 김서현의 이름이 한자로 새겨진 파란색 글러브를 7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러브는 김서현이 조대현(KIA)에게 선물한 것으로, 두 사람은 초등학교 시절 같은 야구부에서 활동했었다.

지난 9월 한화이글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U-18 국가대표팀 영상을 보면 조대현은 김서현을 향해 "TV에서만 보던 글러브 아니냐"며 "형이 주면 감사히 잘 받겠다. 주면 이거 평생 쓴다"고 말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당황해하던 김서현은 빨간색과 파란색 두 개의 글러브 중 하나를 고르라고 했고, 조대현은 "저는 색깔 상관없이 다 좋다"며 "형이 안 쓰는 거, 조금이라도 정 없는 거 달라"고 했다. 그러자 김서현은 가장 아끼던 파란 글러브를 건넸다.

김서현이 선물한 파란 글러브가 번개장터에 올라오자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한 팬은 해당 글러브의 진위 여부 파악을 위해 김서현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해당 글러브가 여러 개 있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서현은 "글러브 주문은 한 개만 나온다"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파란색 글러브는 한 개밖에 없다고 답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조대현은 "당황스럽다"며 판매 글을 올린 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했다.

조대현은 "대학교에서 야구하는 친한 선배가 '김서현에게 받은 글러브를 쓰면 프로야구 구단에 갈 것 같다'고 했다"며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계속 부탁하기에 글러브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배의 여자친구가 장난으로 번개장터에 글을 올렸다고 한다"며 "선배에게 다시 글러브를 돌려 받기로 했고, 앞으로는 정말 소중히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서현에게 소중한 글러브를 선물 받았는데 이런 상황이 만들어져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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