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알론소, 주가 폭등… 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이 영입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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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알론소' 마르틴 수비멘디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좋아하는 마르틴 수비멘디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쉽지 않은 영입임을 알지만 팀에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이미 스페인 최강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다.
어떤 팀이든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선수가 만족할 연봉과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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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제2의 알론소’ 마르틴 수비멘디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좋아하는 마르틴 수비멘디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쉽지 않은 영입임을 알지만 팀에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가 일품이다. 수비 능력도 좋고, 큰 키는 아니지만 경합에도 적극적이다. ‘제2의 사비 알론소’라고 불린다. 이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됐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이번 시즌에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모든 대회에서 1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뒤를 이을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수비멘디를 원했으나 끝내 영입하진 못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 번 더 도전할 생각이다.
한편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 역시 수비멘디를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 이적시장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다.
이미 스쿼드에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등 수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들을 중앙 미드필더로 생각한다.
그래서 풀럼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앙 팔리냐를 노렸다. 실제로 팔리냐는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인터뷰까지 완료했다.
그러나 풀럼이 그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며 이적을 불허했다. 에릭 다이어, 칼빈 필립스 등과도 연결됐으나 이적은 없었다. 뮌헨은 수비멘디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수비멘디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한화 약 849억 원)다. 문제는 이적료가 아니다. 이적의 걸림돌로 팀에 대한 ‘충성심’이 꼽힌다.
많은 스페인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입단을 꿈꾼다. 수비멘디는 이미 스페인 최강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다. ‘90min’은 “그의 충성심은 뮌헨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팀이든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선수가 만족할 연봉과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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