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비극... 피르미누 아버지, 가족 여행 중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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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에게 갑작스러운 비극이 찾아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 시간)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아버지가 토요일 밤 두바이로 가족 여행을 떠나던 중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피르미누에게 가족은 특별하다.
피르미누는 어려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코코넛을 팔며 축구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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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피르미누에게 갑작스러운 비극이 찾아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 시간)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아버지가 토요일 밤 두바이로 가족 여행을 떠나던 중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피르미누는 정들었던 리버풀을 떠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사우디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며 개막전에서 바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그 이후로 골을 넣고 있지 않지만 전방에서 영향력을 계속해서 발휘하며 12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에게 비극은 예고치 못하게 찾아왔다. 62세의 호세 로베르토 코르데이루 데 올리베이라가 두바이로 가족 여행을 떠나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가족들은 그의 시신을 고향인 마세이오로 모시기 위해 주재 브라질 대사관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친한 친구와 피르미누의 언론 매니저가 브라질 뉴스 매체 UOL에 이 소식을 확인했다. 가족의 친구는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매우 좋은 영혼을 가졌고 매우 재밌었다.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피르미누에게 가족은 특별하다. 피르미누는 어려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코코넛을 팔며 축구를 해야 했다. 그의 돈 문제는 그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모두 해결되었지만 그는 항상 가족을 생각하고 피르미누의 가족들은 그가 가는 곳에서 함께 살고 있다.
피르미누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아버지를 영웅으로 여겼다고 밝혔었다. 그는 “모든 영웅이 망토를 두르는 것은 아니며, 어떤 영웅은 아빠라고 불린다. 아버지 호세는 내 어린 시절의 영웅이자 영감이었고 본보기였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관대하고 진지하며 정직한 분이셨다"라고 밝혔다.
피르미누의 첫 소속 클럽인 CRB도 아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하는 모습의 호세 코르데이루의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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