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 지원 위해…해바라기센터 충남·전남에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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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확충하고, 관련 인력을 증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미성년 피해자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영상증인신문 사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관련 인력이 배치된 해바라기센터를 올해 25개에서 내년 38개로 늘리기 위해 정부 예산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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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확충하고, 관련 인력을 증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여가부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내년에 충남과 전남에 각 1개씩 해바라기 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39곳의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한 피해자는 총 2만4천909명이었다. 하루 평균 68명의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가 센터를 찾은 셈이다.
센터는 이들을 위해 지난해 총 39만8천980건의 상담, 수사·법률, 의료,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미성년 피해자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영상증인신문 사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관련 인력이 배치된 해바라기센터를 올해 25개에서 내년 38개로 늘리기 위해 정부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미성년 피해자의 법정출석으로 인한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법원이 아닌 해바라기센터에서 비디오 등 중계 장치를 통해 증언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행됐다.
이를 위해 김현숙 여가부 장관도 이날 대구해바라기센터를 찾아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운영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25일부터 일주일간 시작되는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앞두고 마련됐다.
김 장관은 "아동·청소년 등 폭력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자 지원기관을 확충하고,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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