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지정때 차별받지 않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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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은 20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만나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경기도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가능한 곳은 인구 감소 지역 또는 접경지역 중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으로,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 등 8개 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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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은 20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만나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5개 시군은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특구 지정 절차와 면적에 차별받지 않도록 낙후 지역에 대한 경기도와 정부의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
5개 시군은 "남북 대립과 갈등의 접점에서 발전 기회를 상실한 채 수도권 성장 속 소외의 길을 걸어온 5개 시군에 대한 적극적 이해와 배려를 건의한다"며 "특구 행정적·재정적 지원사항을 규정하는 제반 위임 법령 및 정책 수립 때 수도권 대상 시군에 대해서도 동등한 효력이 적용되도록 살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연 경기지사는 "기회발전특구를 북부특별자치도의 중요한 하나의 구성으로 생각한다"며 "원팀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자"고 답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조세감면, 규제 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와 인구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지역이다.
경기도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가능한 곳은 인구 감소 지역 또는 접경지역 중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으로,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 등 8개 시군이다.
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과 달리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정과 면적 상한을 결정하고 특구 내 창업이나 공장 신·증설 때 지방세 감면율을 차등 적용한다.
한편, 이날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5개 시군은 지난 7일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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