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甲' 로마노가 인정..."맨시티, 2년 동안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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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로마노 역시 맨시티 이적설을 언급하면서 "앞서 언급했듯이 레알이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다. 그들은 데이비스를 정말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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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초의 기록인 4연패에 도전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때 리야드 마레즈, 일카이 귄도안, 콜 팔머, 아이메릭 라포르트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지만 마테우스 누네스, 마테오 코바시치, 제레미 도쿠,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며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모든 포지션에 뎁스가 두터운 것은 아니다. 그중에서 가장 취약한 포지션은 왼쪽 풀백.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주앙 칸셀루가 버티고 있었지만, 그가 떠난 지금은 네이선 아케와 그바르디올 등 센터백 자원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리코 루이스도 간헐적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서긴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그는 오른쪽 풀백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맨시티는 왼쪽 풀백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오랫동안 지켜본 자원이 있다.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의 데이비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팟캐스트 매체 'kick'에서 자신의 전문 채널을 통해 "맨시티는 지난 2년 동안 데이비스를 주시했다. 그들은 항상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맨시티는 데이비스의 발전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터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2000년생의 젊은 선수지만,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8-19시즌 뮌헨으로 향했다. 첫 시즌 후반기 리그 6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존재감을 드러낸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를 치른 뮌헨은 1-0 승리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데이비스 역시 주전으로 나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팀을 이끌었다. 부상도 발생하긴 했지만, 미친 컨디션으로 빠르게 몸을 회복했고 나올 때마다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를 노리는 팀은 맨시티 뿐만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레알이 내년 여름에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마노 역시 맨시티 이적설을 언급하면서 "앞서 언급했듯이 레알이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다. 그들은 데이비스를 정말 원한다"라고 전했다.
물론 뮌헨의 최우선 목표는 데이비스를 잔류시키는 것이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이 데이비스와 재계약 협상을 재개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네달 후세는 지난주 뮌헨에 있었고, 단장과 만남을 가졌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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