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내포 재정비 TF 구성…아트빌리지 운영 상황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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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내포신도시 도시계획 재정비 전담팀(TF) 구성을 주문했다.
내포신도시에 휴식 공간과 볼거리가 부족하고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도는 도시계획 재정비에 나섰다.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 아트빌리지 운영 상황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전문 예술인을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 활동 거점을 마련하고, 내포신도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사업이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게 김 지사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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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내포신도시 도시계획 재정비 전담팀(TF) 구성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홍성군, 예산군, 전문가 등과 협의해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에 휴식 공간과 볼거리가 부족하고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도는 도시계획 재정비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특화상업거리를 조성하고, 내포중심광장을 개선하는 한편 산책로 정비와 아름다운 경관 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 아트빌리지 운영 상황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예술인들이 내포신도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살피고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는 게 맞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내포신도시 아트빌리지는 지난 2021년 9월 용봉산과 홍예공원 사이 6천612㎡ 부지에 120∼140㎡ 규모 단독주택 19세대로 조성됐다.
전문 예술인을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 활동 거점을 마련하고, 내포신도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사업이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게 김 지사의 판단이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가 입주할 수 있다.
현재 연예계 관계자를 비롯한 16명이 보증금 1억5천∼1억7천700만원에 월세 37만∼42만원을 내고 거주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대전이나 세종에 거주하는 도 간부들에게 가급적 충남으로 이주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가급적 충남으로 이주해야 한다"며 "젊은 직원들까지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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