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라고 예외는 없어!...뮌헨, '객관적으로' 재계약 가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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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뮌헨의 전설인 노이어.
뮌헨은 그런 노이어와의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년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기에 뮌헨은 노이어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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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노이어는 현재를 넘어 '역대급' 골키퍼로 여겨진다. 독일 대표팀과 뮌헨의 레전드이자 세계 골키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다. 기본적인 선방 능력은 물론이고, 현대 골키퍼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스위퍼 키퍼'의 새로운 장을 연 노이어는 3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그만큼 화려한 업적을 자랑한다. 뮌헨에서만 11개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DFB 포칼과 DFL 슈퍼컵 등을 포함하면 국내 트로피만 20개에 달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번이나 우승하는 등 매 시즌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독일 대표로도 2014 월드컵에서 최정상에 올랐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14년엔 발롱도르 포디움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큰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스키 여행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했고 노이어는 새 시즌이 돼서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오랜 장기 부상을 떨쳐낸 노이어. 지난 다름슈타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곧바로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 더비에서도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이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고 2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이어진 갈라타사라이와 하이덴하임전에선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뮌헨의 전설인 노이어. 어느새 37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뮌헨은 그런 노이어와의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현재 남은 계약은 7개월. 내년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기에 뮌헨은 노이어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검토했다.
레전드라고 예외는 없었다. 뮌헨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와의 미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키커'의 조지 횔츠너는 "뮌헨은 전반기가 끝난 후, 노이어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구단은 노이어의 체력과 경기력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두 당사자 모두 서로의 상황을 대단히 존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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