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통산 스틸 8위 등극’ 레이커스, 휴스턴에 설욕[NBA]
르브론 제임스(38)가 누적 스틸 부문에서 8위(2208개)에 오름과 동시에 클러치를 본인의 무대로 만들었다.
LA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105-104로 승리했다.
시즌 8승째를 수확한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37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데이비스가 27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리브스가 1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휴스턴은 브룩스가 3점슛 6개 포함 24득점 4스틸, 센군이 2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벤블리트가 15득점 1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휴스턴은 아멘 탐슨과 빅터 올라디포, 레이커스에선 자레드 밴더빌트와 게이브 빈센트가 경기에 나서지 못헀다.
1쿼터 초반 기세를 탄 건 레이커스였으나, 휴스턴은 그린과 스미스 주니어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챙겼다. 게다가 밴블리트가 연속 풀업 3점포, 브룩스의 3점슛으로 레이커스의 외곽 수비를 공략해갔다. 레이커스와 달리 외곽포를 앞세운 휴스턴은 28-20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자 2쿼터 초반부터 르브론이 공격 전면에 나섰다. 그는 하치무라와 레디쉬에 레이업을 도운 뒤 직접 돌파해 앤드원을 얻어냈다. 여기에 스텝백 3점슛까지 곁들인 르브론의 대활약에 추격하는 흐름을 생성한 레이커스였지만, 여전히 휴스턴의 외곽슛은 그물망을 여러 차례 갈랐다. 이에 휴스턴은 55-49로 근소하게 앞선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3쿼터에 들어선 레이커스는 영건 군단의 실책을 유도했다. 그 중에서 데이비스는 센군과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거뒀고 랜데일로도 막을 수 없었다. 또한, 르브론도 여세는 몰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쿼터 막판 활약이 미미했던 그린이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르브론의 돌파 득점을 추가한 레이커스가 81-75로 역전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레이커스는 리브스 쪽으로 공격을 풀어갔으며, 센군이 낮아진 높이를 공략하자 곧바로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비록 데이비스는 공격자 파울로 5번째 파울을 범했으나, 휴스턴의 슛을 억제하는 등 놀라운 수비력을 선보였다.
클러치에 들어서자 두 팀의 경기는 명승부로 향해갔다. 먼저 르브론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자 벤블리트도 같은 방법으로 응답했다. 이어 르브론이 돌파 득점을 올리자 센군도 돌파 득점을 해넀다. 데이비스가 파울 아웃 당하는 변수를 맞이했음에도 르브론은 리브스의 극적인 3점슛을 도왔다. 다만, 센군에게 포스트업을 허용하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르브론은 돌파로 자유투를 뜯어냈고 1구를 성공시켰다. 이에 따라 레이커스는 105-104로 짜릿한 신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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