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충격' 바이아웃 지불 결정...'연봉 3배' 보장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투앙 그리즈만(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영입하려 한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다. 세컨 스트라이커와 측면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리즈만은 날카로운 왼발로 득점을 노린다. 그리즈만은 전방에서 활동량을 자랑하면서 플레이 메이킹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또한 오프 더 볼 움직임 또한 매우 뛰어나다.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14-15시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5시즌을 뛰며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는 바르셀로나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1억 2000만 유로(약 1,700억원)라는 이적료를 봤을 때는 활약은 아쉬움이 컸다. 결국 그리즈만은 2021-22시즌이 시작된 후 임대 신분으로 아틀레티코로 돌아왔고 다음 시즌에 완전 이적하며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아틀레티코 복귀 후에는 조금씩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8경기 15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올시즌도 리그 12경기에서 벌써 8골을 터트렸다.
그리즈만은 맨유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9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스쿼드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그리즈만을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맨유의 관계자들은 스페인으로 가 그리즈만의 이적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이전부터 맨유의 오랜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명예 맨유인’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다.
맨유는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고 연봉 3배 인상을 보장하려 한다. 매체는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약 350억원)로 충분히 감당이 가능한 금액이다. 또한 그리즈만은 맨유에서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6,000만원)를 수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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