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의 ‘프랑스’ 만난다…황선홍호, 현지 경험+올림픽 연령대 점검할 ‘절호’의 기회

박준범 2023. 11. 20.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픽 대표팀이 티에리 앙리를 만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프랑스 현지에서 담금질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21일에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U-21 대표팀을 만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올림픽 대표팀이 티에리 앙리를 만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프랑스 현지에서 담금질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낸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만만치 않은 대회다.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이 유력한 경쟁자다.

무엇보다 이들은 일찌감치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또 일본 역시 11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18일에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지휘하는 아르헨티나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상대로 5-2 완승을 하기도 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황선홍호 역시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동시에 새로운 조합과 조직력을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황선홍호는 지난 17일에는 프랑스 리그1 르아브르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르아브르는 2023~2024시즌 12경기에서 3승6무3패로 7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황 감독은 이번 소집에 발탁한 24명 중 현지 훈련 기간에 발목 부상으로 귀국길에 오른 장시영(울산 현대)을 제외한 23명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골키퍼 3명(백종범, 문현호, 신송훈) 모두 출전했다. 결과보다는 여러 조합을 실험하고,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점검하는 기회인 셈이다. 황 감독은 지난달 초에 끝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지휘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과는 다른 팀을 꾸려야 한다.

대표팀은 21일에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U-21 대표팀을 만난다. 프랑스는 올림픽 개최국으로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와일드카드 차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소집에도 사실상의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더욱이 프랑스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0-2 패)와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부임 후 첫 패배였던 만큼 황선홍호를 상대로도 승리가 필요하다. 결과를 떠나 황선홍호에는 어느 때보다 소중한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