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스타’ 아베리, PGA 투어 11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떠오르는 스타’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아베리는 20일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섬 시 아일랜드GC의 시 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올해 PGA투어 마지막대회 RSM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1타를 몰아쳐 합계 29언더파 253타를 기록, 매켄지 휴즈(캐나다)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미국 텍사스 공대를 다니다 지난 6월 프로로 전향한 신인 아베리는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51만 2000 달러(약 19억 5000만원)를 차지했다.
PGA 투어가 미국 대학랭킹 1위에게 투어 카드를 부여한 첫 번째 사례의 주인공인 아베리는 지난 9월 유럽프로골프 DP월드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둔 뒤 라이더컵 유럽대표로 활약했고, 이번에 PGA 투어 첫 우승까지 더했다.
프로 전향후 11차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각 1회 입상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오른 아베리는 2022-2023 시즌 PGA 투어 최저타인 23언더파 257타(키건 브래들리)를 가볍게 넘었고, 2017년 소니 오픈의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29언더파로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을 이뤘다.
이경훈이 공동 58위(9언더파 273타), 김시우가 공동 71위(6언더파 276타)를 차지하며 긴 시즌을 마무리 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공동 20위를 일찌감치 확복했고, 가을 시리즈에서 순위 올리기에 애쓴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 78위로 마쳤다.
PGA 투어는 내년 1월 5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4 시즌을 연다. 2013-2014 시즌부터 10년간 계속된 다년제 시즌은 2024년부터 단년 시즌으로 회귀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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