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롯데 프랜차이즈로 남는다... 4년 최대 47억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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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만 15년을 활약한 전준우(37)가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는다.
롯데는 20일 "전준우와 4년 보장금액 40억 원과 인센티브 7억 원 등 총액 47억 원의 FA 계약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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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지도자 연수도 약속
"흡족한 계약…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
롯데에서만 15년을 활약한 전준우(37)가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는다.
롯데는 20일 “전준우와 4년 보장금액 40억 원과 인센티브 7억 원 등 총액 47억 원의 FA 계약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2024시즌 스토브리그 시장 첫 번째 계약이다.
이로써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전준우는 ‘영원한 거인’이 될 전망이다. 롯데 구단은 전준우 은퇴 후 2년간 해외 연수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전준우 역시 인센티브를 달성할 경우 새 구장 건축에 1억 원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전준우는 경주고-건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롯데에 입단해 통산 1,616경기에 출전, 타율 0.300 196홈런 1,812안타 888타점 99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FA 계약을 맺고 뛴 지난 4년간 시즌 평균 136경기에 출전, 타율 0.311 장타율 0.468 출루율 0.371 OPS(출루율+장타율) 0.839로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자랑했다. 올해도 타율 0.312 17홈런 77타점 OPS 0.852로 롯데 타선을 지켰다.
4년 전 4년 최대 34억 원에 첫 FA 계약을 했던 전준우는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더 좋은 조건으로 롯데와 사인했다.
전준우는 “롯데 입단 후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롯데 팬과 두 번째 FA에도 지난 4년의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신동빈 구단주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흡족한 금액에 계약한 만큼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로 팬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장 부임 후 '1호 FA 계약'에 성공한 박준혁 롯데 단장은 “프로 선수로서 자기 관리와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태도로 매년 뛰어난 성적을 내고 한결같이 헌신했다”면서 “향후 팀 고참으로 우리 팀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지금의 계약보다 더 긴 시간 함께하고자 한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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