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의 충성심’ 내가 거기를 왜 가? “이적시장 떠도는 소문 신경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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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이 충성심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야망은 수그러들지 않는 중이며 맨유의 에이스 페르난데스까지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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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이 충성심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시작이었다. 슈퍼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렸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알 이타하드가 바통을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출신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것이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이강인과 결별 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으로 향하면서 오일 머니 대열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PL 득점왕 출신 모하메드 살라, 패스 마스터 케빈 더 브라위너도 타깃이다.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가 꾸준하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야망은 수그러들지 않는 중이며 맨유의 에이스 페르난데스까지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럽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내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타깃 중 한 명이다. 협상 테이블을 차리기 위해 측근과 만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이적설을 부인했는데 “나의 초점은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 있다. 내가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맨유는 현재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지만, 장기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적시장에 떠도는 소문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이적설은 세상에 퍼지기 쉽다. 구체적인 것이 나올 때까지 뭘 생각하든 상관없다”고 이적설을 부인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0년 1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선과 3선에서 날카롭고 위협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고 날카로운 킥으로 팀의 세트피스에 힘을 실어주면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맨유의 주장직을 수행하는 중인데 17경기 4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경기 조율 능력 등으로 팀 부진 속 유일한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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