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흥국생명, 정관장 상대로 6연승·설욕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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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은 정관장이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6일 열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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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1R 대결서 접전 끝에 승리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여자 프로농구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를 치른다.
최근 5연승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시즌 8승 1패(승점 23)의 좋은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통산 7번째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아포짓 스파이커 옐레나 쌍포가 위력적이다.
김연경은 올해 9경기에 모두 출전해 188점을 기록했고, 공격성공률은 45.12%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 현대건설전에서 시즌 최다인 30점을 올리기도 했다.
어깨 통증을 안고 뛰는 옐레나는 189점으로 팀내 득점 1위에 있다. 팀내에서 가장 높은 공격점유율(32.90%) 속에서도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의 공격점유율이 63%가 넘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들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아시아쿼터 선수 레이나,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 미들블로커 이주아 등 다른 공격 옵션들이 점유율과 성공률을 더 높여야 한다.
35세로 나이가 많은 김연경의 체력 안배 역시 중요하다.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공격력과 성공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이 다소 아쉽다. 블로킹이 살아나야 상대의 공격을 막는 동시에 유효블로킹이 많아져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할 수 있다. 지난 17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3개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승리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리베로 김해란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이 돌아오면, 전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은 정관장이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6일 열린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흥국생명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정관장 주포 메가와 지아를 제대로 막아야 승산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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