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유로 2024 예선 10경기 전승···벨기에 루카쿠는 14골로 유로 예선 최다 득점
이정호 기자 2023. 11. 20. 12:06
202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이 예선 10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2016년 우승팀 포르투갈은 20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지우 조제 아우발라지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10라운드에서 아이슬란드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37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선제 골을 시작으로 후반 21분 히카르두 오르타의 추가 골이 터졌다.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 슬로바키아와 함께 J조에 묶인 포르투갈은 6라운드 룩셈부르크전 9-0 대승, 8라운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5-0 대승을 포함해 예선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조 1위(승점 30점)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벨기에는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10라운드에서 4골을 폭발한 로멜루 루카쿠를 앞세워 10명이 싸운 아제르바이잔을 5-0으로 꺾었다. 루카쿠의 4골은 단 20분 사이에 나왔다.
루카쿠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14골을 책임지면서, 역대 유로 예선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힐리(북아일랜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의 13골을 넘은 유로 예선 득점 신기록이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F조 8경기에서 6승2무(승점 20점)를 거두고 1위에 올라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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