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국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 시리아전 안방에서 시청 못한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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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팬들이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시청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밤 11시 45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그룹 2라운드 시리아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이 시리아 원정 경기를 안방 중계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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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팬들이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시청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밤 11시 45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그룹 2라운드 시리아전을 앞두고 있다. 안방에서 치른 B그룹 1라운드 미얀마전에서 5-0 대승을 연출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한 일본은 이번에는 부담스러운 중동 원정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이 경기가 일본 내에서 중계가 될지 의문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일본-시리아전이 킥 오프 2일을 앞두고 아직도 일본 내 중계 여부가 결정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타지마 코조 일본축구협회(JFA) 회장도 이 점에 대해 난감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본이 시리아 원정 경기를 안방 중계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이 경기의 스케쥴이 지난 7일 갑작스럽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일본-시리아전은 본래 22일 새벽 2시에서 21일 밤 11시 45분으로 바뀌었다.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할 때 저녁 8시 경기가 5시 45분으로 바뀌면서 선수들이 저녁 더위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에 상당히 반발했지만, 더 걱정스러운 대목은 바로 방송 중계 문제였다.
일정을 갑작스레 달라진 이 경기를 중계할 방송사가 마땅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시리아축구협회가 관리하고 있는 중계권 판매가액이 굉장히 비싼 것도 문제였다. 가뜩이나 일정 변경 때문에 곤란한 처지인데 비싼 돈까지 지불해야 한다는 점은 허들을 더 높이고 있다.
타지마 회장은 "이상하게 치킨 게임 형태로 중계권료를 높이는데 바로 응하지 않을 것이다. 적절한 시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쨌든 지금 상태로는 일본에서는 자국의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를 보지 못하는 상태다. 극적 변화가 있어야만 시청이 가능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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