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 양희영, LPGA 최종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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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사진)이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양희영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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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사진)이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양희영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쳤다. 양희영은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해 이 대회 전까지 4승을 챙겼다. 하지만 모든 우승이 아시아 스윙에서 거둔 성적. 이번에 비로소 미국 본토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양희영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선수 생활이 곧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기복이 심했고 부상까지 당했다. 하지만 내가 힘든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들과 함께 이 모든 것을 이겨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2019년 김세영을 시작으로 2020년, 2021년 고진영, 2023년 양희영까지 한국 선수가 최근 5년 중 네 차례나 우승하는 인연을 이어갔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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