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임시완 "내 진짜 모습은 찌질이, 정상적인 척하며 살고 있다"

태유나 2023. 11. 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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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찌질이'와 '짱'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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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소년시대' 임시완./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임시완이 '찌질이'와 '짱'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홀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과 이명우 감독이 참석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드라마 ‘열혈사제’, ‘편의점 샛별이’, 쿠팡플레이 ‘어느 날’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의 신작이다. 

임시완은 병태 캐릭터에 대해 "실제론 장병태인데 전국적으로 유명한 싸움의 전설 정경태와 이름이 비슷해 전학간 학교에서 헷갈린 채 접수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찌질함 속에 많이 맞다보니 맷집이 상당하다. 과연 싸움실력을 맷집으로 메꿀 수 있을지는 시청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요청했다.

캐릭터를 만들며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찌질이와 짱이라는 극과 극 상황을 오가야 해서 그 격차를 어떻게 명확하게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성은 그대로 남아있을거라 어느걸 본성이라 쳐서 남겨둘까 고민했다. 또 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게 의상이라 그 부분에 차이를 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온양 찌질이'와 '부여 짱' 중 어떤 모습이 더 편했냐고 묻자  임시완은 "부여짱이 되기 전 실제 병태일 때가 편했다. 이게 내 진짜 모습이구나 싶더라"며 "정상적인 척하면서 살고 있지만 실제 모습은 찌질함으로 무장한 병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년시대'는 11월 24일 1,2화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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