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선수권대회에 동아시아권 대학에 문호 개방

김홍주 2023. 11. 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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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테니스연맹의 최종명 회장은 "한국대학테니스의 저변확대와 기량 발전을 위해 2024년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 일본을 비롯해 동아시아권 대학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KCP호텔에서 열린 제34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환영 만찬에서 최종명 회장은 "지난 2010년 이후로 교류가 끊어졌던 일본대학 선발팀이 1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며 이들을 환영하고 "내년에는 일본대학 선수들을 포함해 동아시아권 대학선수들도 함께하는 오픈대회 형식으로 대회를 격상시켜 침체된 한국대학테니스의 부흥과 볼거리가 많은 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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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격려하는 최종명 대학연맹 회장과 서흥원 양구군수

[양구=김도원 객원기자]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의 최종명 회장은 "한국대학테니스의 저변확대와 기량 발전을 위해 2024년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 일본을 비롯해 동아시아권 대학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19일 강원도 양구군 KCP호텔에서 열린 제34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환영 만찬에서 최종명 회장은 "지난 2010년 이후로 교류가 끊어졌던 일본대학 선발팀이 1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며 이들을 환영하고 "내년에는 일본대학 선수들을 포함해 동아시아권 대학선수들도 함께하는 오픈대회 형식으로 대회를 격상시켜 침체된 한국대학테니스의 부흥과 볼거리가 많은 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종명 감독은 그동안 학업과 테니스를 병행하며 한국대학테니스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졸업을 앞둔 선수들에게 선수 각자의 이니셜이 새겨진 펜을 선물하며 "앞으로도 한국테니스계를 이끌어 갈 재원으로 커나가고 사회생활에서도 늘 승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한일 양국을 왕래하며 펼쳐지다 맥이 끊긴 한일대학 교류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해 한일대학 선수들 간의 교류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 대학팀은 전일본학생테니스연맹 사무국장 우에노 케이코의 인솔로 2023 전일본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후지마라 토모야와 하야시 코헤이, 2023 전일본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요시모토 나츠키와 오오하시 레미카가 참여해 국내 선수들과 우승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을 찾은 일본 대학 선수단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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