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사 줘!...아르테타, 구단에 '콕' 집어 영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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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가 후벵 네베스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1월 이적시장 때 알 힐랄의 네베스 영입을 해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네베스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나아가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후에 네베스는 사우디를 택한 이유가 '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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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켈 아르테타가 후벵 네베스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1월 이적시장 때 알 힐랄의 네베스 영입을 해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네베스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나아가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서 성장한 그는 힘겨운 주전 경쟁에서 탈출하기 위해 이적을 도모했고 2017-18시즌 울버햄튼으로 향했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네베스는 울버햄튼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했다. 2부 리그이긴 했지만, 첫 시즌 리그에서만 42경기 6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고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울버햄튼의 전설이 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공수 양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울버햄튼을 이끌었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와 다운 모습으로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울버햄튼에서 6시즌 동안 253경기 30골 13어시스트. '레전드'가 된 그는 지난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많은 팀이 그를 원했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바르셀로나부터 시작해서 아스널 등이 그를 주시했다. 이중에선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실제로 영입은 성사되는 듯했다.
하지만 네베스의 선택은 사우디였다.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던 사우디가 네베스에게 접근했고, 거절하기 힘든 막대한 금액으로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네베스는 바르셀로나가 아닌 사우디행을 택했다. 이에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후에 네베스는 사우디를 택한 이유가 '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에서 네베스는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중이다. 이 때문에 이적 반 년 만에 '유럽 리턴'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산드로 토날리의 대체자로 그를 낙점했으며 아스널 역시 그를 노린다는 것. 물론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네베스가 사우디로 향한 지 이제 반 년이 돼가고 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큰 돈'을 택한 그인 만큼, 단기간에 유럽 리턴을 결정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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